파세코 난로 구매하고 떠나는 첫 캠핑..!!
캠린이라 매번 발전해가는 우리 장비에 캠핑 일정이 잡히면 한달 전부터 설렌다 ^ㅡ^
이래서 사람들이 취미를 만드는구낭 :)
이번에 우리가 예약한 캠핑장은 파주 산머루농원 캠핑장으로,
우리의 텐트가 홀리데이 마스터돔과 마스터 베스티블이고 꽤나 길어서 넉넉히 4m x 7m의 설치공간은 필요하기 때문에
1) 넉넉한 사이즈를 가진 사이트 2) 그리고 아직 데크팩이 없어서 파쇄석이어야 하고 3) 짐들이 꽤나 많아서 텐트옆 주차가 가능한 사이트여야 한다...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할 수 있는 캠핑장을 찾기 위해 캠핏이라는 어플을 사용해서 파주 산머루농원 캠핑장을 찾았다 ..:)
그 중 우리가 예약한 사이트는 개나리 A04 사이트로 파쇄석에 사이즈 넉넉한 사이트였다.
겨울 캠핑은 정말 짐이 많을수밖에 없다..!
게다가 파세코 25s까지 들어가려니 정말 꽉꽉 눌러담아야 했다.
그래도 든든하게 따뜻한 캠핑을 할 생각을 하니 넘 기분이 설레였다...
관리동 가서 체크인 하고 머루주도 사고!
개수대도 한 번 쓰윽 둘러보고 ㅎㅎ (깨끗하다)
차 대고도 넉넉하게 이정도 남으니 텐트를 맘껏 쳐도 무방하겠당... ㅎㅎㅎㅎ
지난번 청라해변공원 캠핑장은 자리가 모자라서 뒷쪽 팩을 못 박았는데 이번에는 넉넉히 박았다!
점점 완성되어가는 텐트 모습...
텐트 치기 시작할 때 난로에 등유도 낙낙히 넣어줬다 (심지 적시기)
마스터돔 먼저 설치하기 (이제 너무너무 쉽다) -->
마스터베스티블 위로 던져 덮어주기 (별보기창 위치를 잘 맞추면 된다!) -->
폴대를 빡빡 넣고 마돔과 가까운 쪽부터 팩 고정하기 -->
안쪽에 짐 넣기 -->
앞쪽 출입구 창 달기
귀여운 궁둥이샷
이렇게 설치하는데 예전에 설치하는것보다 시간이 덜 걸렸다! 그래도 겨울이라서 땅이 얼어서 팩 박는데 오빠가 많이 고생했다
그렇게 40분정도 셋팅을 진행하고 너므 배고파서 늦은 점심 준비를.. ㅎ ㅡㅎ
꼬치가 먹고싶어서 쿠팡으로 구매한 꼬치와 소시지 + 그리고 팔도비빔면을 준비해서 먹었는데 왠걸 저녁메뉴로 먹었던 장어보다 짱짱 맛있었다 ㅠㅠ 우리가 너무 배고팠나..?
이때 너무 맛있게 많이 먹어서 저녁을 맛있게 못 먹은 것 같아서 아쉽...
닭꼬치 먹으려면 꼭 여기서 사먹어야겠다.
닭꼬치 좌표 - https://link.coupang.com/a/bq4dDN
네 개 들어있고 한 개에 2,500 원 꼴이면 저렴한건강..?
관리동에서 체크인 할 때 머루주가 있는 걸 봤고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한 병 구매했다 (만원 이하..!)
달달한 와인같은 느낌으로 여기에 나중에 또 방문한다면 꼭 다시 사먹을 것 같다.
요렇게 1차 마무리하고 이제 난로 덕분에 텐트 안도 훈훈해지고... 초반에 실링팬을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이렇게 온도가 달라질 줄 몰랐는데 오히려 날개를 거꾸로 꽂아야 텐트 안이 훈훈해졌다. 이 신기한 현상..!!
앞으로 실링팬은 필수!
요새 빠져있는 진격거를 보는데... 보면 볼수록 복선이나 스토리라인이 탄탄하고 소름돋는 전개가 너무 재밌당.
끝까지 완주한 유일한 애니메이션... ㅎㅎㅎㅎ
편하게 휴식하다가 오늘 캠핑장 오기 전에 장어집 들려서 사왔던 장어를 저녁으로 꺼냈다.오빠가 즐겨찾는 장어집이라고 엄청 맛있다고 했다.
삼관왕 장어
정말 지금 먹었다면 두마리 흡입했을텐데
저때는 점심 먹었던게 너무 배부르고 아직 소화가 안되어서 많이 못먹었다 ㅠ
결국 네 조각중 한 조각은 고양이 밥으로 기부... ㅎㅎㅎㅎㅎㅎㅎ
그래서 다음 캠핑때는 장어 맛나게 먹기 위해 다시 도전할 예정!
지금이라면 저 팩ㅇ ㅔ든거 다ㅏ 먹을 수 잇ㄷr....
너무 배불러서 청소도 한 번 하고, 설거지도 한 번 갔다오고, 밖에서 텐트 사진도 한 번 찍고~~~
텐트 야경은 특히특히특히 x 1000 너무 이쁘다. 이너프 7구짜리 파티라이트 사기를 정말 잘했다.
아래 조합이 텐트 내부가 제일 따뜻했던 조합이다.
카즈미 테이블 안에 파세코 25 넣고 그 바로 위가 아니라 조금 돔텐트 쪽으로 실링팬을 달아주면 내부가 정말정말 신기하게도 따뜻해지고 훈훈해졌다. 다음에도 이 구성으로 셋팅을 해야겟담!
최근에 블랙 실링팬이 나와서 다행이다. 텐트랑 잘 어울려~~
미니 꿀호떡 구워먹다가 야무지게 태워먹기도 하고 ㅎㅎㅎ (구워먹으면 너무 ㄲ꿀맛...)
마지막으로 차돌박이순두부찌개를 먹었는데 왠걸 저녁 조금 먹었더니 너무너무 맛있었다.
밀키트로 가져가길 정말 잘했다 ㅎ ㅡㅎ 밀키트 짱.
서로 막 우와우와 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ㅎㅎㅎ
다음날 아침 눈떳을 때 텐트 내부!
아직 난로 다루는 것이 미숙해서 결국 연료 다 달고 등유 냄새 폴폴 날때까지 자다가 냄새에 깼다!
곧 철수하는 것 생각을 못하고 비몽사몽 등유 넣느라 꽤나 많이 넣어버려서, 캠핑장에서 수동자바라 빌려서 역으로 기름 빼고 떠나기 직전까지 태워줬다. 야무지게 김치찌개랑 햇반으로 아침까지 먹고 이제 철수 준비!
끝까지 미니꿀호떡 못잃어... ㅎㅎㅎㅎ
그리고 결국 집까지 가져와서 심지태우기를 해야 했다...!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던 일정 ㅎㅎ
1월 말 파주 산머루농원 캠핑장 후기 끗..!!
2월은 쉬고, 이제 삼일절 캠프때 또 보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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