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 송도 오토캠핑 추천 | 인천 송도국제캠핑장 (텐트옆 주차가능, 데크, B-28 사이트) 후기

글의 힘을 믿는다.
 
정말 정신없이 바빴던 올 한해 (개인적인 일 + 업무적인 바쁨 + 주거지 선정 이슈...) 나름 시간 내서 여기저기 캠핑 많이 다녔으나 점점 과거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 ㅠ 
오랫만에 블로그 들어와서 적어놓은 글을 보니 생각이 다시 새록새록 살아난다!
이게 글의 힘인가..?
 
이건 2024년 4월에 다녀온 송도국제캠핑장 후기
이때당시만해도 별도의 홈페이지에서 예약했는데 최근에 들어가보니 인터파크티켓으로 예약시스템이 변경된 것 같다
 

 
 
✅ 예약시스템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05552

인터파크 티켓

 
매월 20일 오전 11시에 다음달 예약이 오픈됨
ex) 3월 20일 오전 11시에 4월 예약 오픈
 
✅ 캠핑장 기본정보
- 체크인: 오후 2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 매너타임: 22:00 ~ 07:00
- 주차형태: 자리 옆 주차
- 반려동물 가능여부: 불가능
 

 
 
우리가 예약할때는 인터파크티켓 시스템 도입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튀기는 칼클릭으로 간신히 B-28을 얻어냈다 ㅎㅎ
텐트 베스티블이 앞뒤로 긴 형태라 도저히 데크에는 집어넣을 수 없어서 깔끄미 포기하고 타프 + 돔텐트 조합으로 고고!
 
4월 날씨 봄날씨.. 최고다
이제 슬슬 캠핑을 시작해야할 날씨인 것 같았다.
사실 이때쯤은 이미 상반기 캠핑 예약을 모두 완료해놓았어야 했을 시기이기도 하다
 

 
텐트 피칭 전..! 푸릇푸릇 하늘
이런 식으로 송도국제캠핑장의 데크는 바닥과 단차가 어느정도 있는편이다. 스트레치코드를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조금 있는 듯
그리고 구석에 화롯대가 구비되어 있었다
 

 
피칭 완! 개방감 좋은 마돔이
데크는 면적이 한정되어 있어서 그런지 설치하고나면 자연히 정돈된 느낌을 받는다
텐트를 데크에 고정하기 위한 오징어팩을 처음 써본날 ㅎㅎㅎ
 
이때는 타프의 뒷쪽 중간을 텐트 뒤로 넘길 수 있는 스트레치 웨빙끈이 없어서 이런 식으로 텐트의 이마에 서로 묶어놓았다
캠핑을 하다보면 정말 많이 배우게 되는것이 "대안 찾기"
이것저것 조합해서 원안보다 더 좋은 대안을 만들어내는것! (하지만 그 이후 스트레치 웨빙끈을 샀다는 것!)

 
텐트 앞쪽으로는 이런 식의 뷰가 펼쳐져 있다. (음주샷 같기도 하고...?)
바로 바다 앞은 아니지만 그래도 막힘이 없는 뷰여서 좋았다.
 
 

 

 
 
점심으로는 숯 향 입힌 쭈꾸미+새송이버섯 볶음을 해먹었다
그리고 삼겹살도 구워먹었다. 제대로된 사진이 없네 ㅋㅋㅋㅋㅋㅋ
숯불은 뭐든 두세배 이상 더 맛있어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 헤헤
 
점심먹고는 배부르니 시설 구경좀 해주고!
사이트가 가로로 쭉 길게 넓은 캠핑장인데 귀엽게도 이런 장작을 배달해주는 로봇 친구가 있었다. 옹기종기귀엽맨..

 
이 캠핑장은 정말 말도안되는 노을을 볼 수 있다
지금 보니 더 엄청난걸..!

 
숯불불고기를 저녁으로 먹는 와중 송도에 사는 친구네 커플이 놀러와서 육회와 라면 등등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송도국제캠핑장의 경우 송도 내에 있기 때문에 송도나 인천에 사는 친구들이 잠시 와서 놀았다가 가도 좋은 것 같다.
나도 어느 미래에는 송도에 살텐데 이 캠핑장이 가까워서 너무 행복하다. 시설 관리가 잘 되었으면..!
우리 텐트는 밤에 빛을 더 발한다. 조명빨이랄까..? 큰맘먹고 산 크레모아 이너프 조명이 정말 큰 역할을 해준다.
노을 지나고 어두워지면 이 조명들에 감탄하고 불멍하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을 쏟는 것 같다.
설레여서 노을 지기 전부터 조명을 켜는 나... ^ㅡㅡㅡ^
 

 
지난번에 2박을 해서 그런지 이제 1박은 너무 짧아보이기까지 한다.
끊임없는 불멍을 하고 하루 마무리!
 
다음날 깔끔히 (마치 첫 날의 사진처럼..) 마무리 하고 체크아웃 완료 ㅎㅎ

 
 
송도국제캠핑장은 앞으로 자주 갈 것 같아서 나한테 맞는 사이트가 어딘지 공부를 좀 해놓아야 겠다.. :) 벌써 행복!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