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n, it will all make sense.

Wedding :~>

w1. 웨딩홀 투어 / 예약하기 -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

fromdewhite 2024. 11. 19. 09:52

아 이제 시작이다!

드디어 결혼준비의 시작 ㅎㅎㅎ

슈와 긴 여정을 시작하게되다니 두근두근 설렌다..

 

결혼의 첫 여정으로 무조건 제일먼저 웨딩홀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입지가 좋고 맛있는 곳은 늘 예약이 빨리 차므로)

결혼얘기가 시작된 올해 6월부터 바로 신도림 근처의 예식장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인천이 본가인 짝꿍님의 위치를 고려해서 우리는 신도림으로 정하기로 했고 빠르게 원픽이 신도림라마다로 결정되었는데, 이유는 음식이 맛있어서 + 신도림역에서 자주 셔틀버스를 운행해서 + 호텔 객실 조금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하대서..?

 

그러나, 웨딩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우리는 요새 사람들이 결혼을 안한다기에 웨딩홀 예약이 이렇게 빡셀 줄 몰랐었다...ㅎㅎ

 

 

 

여러 카페에서 정보를 얻은 덕분에 신도림 라마다는 예약이 꽤나 힘들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우리가 원하는 25년 9월 예식을 잡기 위해서 발빠르게 대처했다.

 

1. 예식 예약은 보통 1년~1년 2, 3개월 전 (성수기의 경우)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하는 것 같음
--> 원하는 예식장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새로운 피드 알람 설정

 

2. 원하는 예식일의 예약날짜와 시간이 공지되고 나면, 전화를 왕창 걸어서 예약을 해야하는데 여기서 예약은 두 종류이다
- 방문상담예약: 말 그대로 방문해서 담당자와 상담하는 일정을 예약 (식장을 예약할 수 없음, 방문해서 상담하고나서 식장 예약이 가능) 
- 식장예약: 이미 방문상담을 진행하여서 예신예랑이에 대한 정보가 라마다 시스템에 입력되어있는 경우 식장 바로 예약 가능

** 방문이력이 없어 방문상담을 예약하게된다면 이미 방문했을때 원하는 날짜와 시간이 안남아있을 수도 있음

 

3. 우리는 식장예약을 전화로 바로 진행하기 위해 25년 9월 예식 예약일정이 오픈되기 전 24년 6월에 라마다호텔에 방문상담을 진행하여 우리의 정보를 미리 입력해두었다. 정말 럭키하게도 7월 중순에 25년 9월 예약이 오픈되어서 전화로 예약오픈일에 바로 원하는 날짜 예약을 할 수 있었다.

 

- Timeline - 

 

a. 6월 중순경 라마다호텔 웨딩예약부에 전화하여 방문상담 예약

b. 6월 말경 라마다호텔 방문상담 진행 (정보입력 완)

c. 7월 중순 25년 9월 예식 예약시작
d. 7월 중순 예약시작일에 전화하여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대한 견적 등을 이메일로 받고 예약금 입금하여 확정

 

나와 짝꿍 합쳐서 한 200통 가량정도 전화를 한 것 같다 ㅠ 결국 원하는 시간을 얻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원하는 날짜여서 행벅!

 

아래 사진은 6월 말경 라마다 호텔 방문상담시 찍었던 사진들 ㅎ

 

방문하게 되면 이렇게 시원한 커피나 차 종류를 주신다 + 브라우니 두개!

우리는 바로 직전 일정이 모델하우스를 들렀다 오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아아와 브라우니 먹고 정신이 번뜩 들었다
(아 나 지금 웨딩홀 보러왔지 ^ㅠ^)

 

정신차리고 홀을 둘러봅니다.. ㅎㅎ 신도림라마다는 홀들이 층고가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개방적인 것 뿐만 아니라 채광도 잘들어오는 것 같아서 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밝아보였다. 그리고 녹색의 푸릇푸릇함까지!

 

신도림 라마다는 총 3개의 홀이 있다.

 

✔️ 2층 그랜드볼룸: 2층이기 때문에 굳이 엘리베이터 타지 않아도 에스컬레이터로 빠르게 이동 가능, 홀 자체가 어두운 편 + 3층 연회장

✔️ 5층 세인트그레이스 (my pick!): 벽면부터 천정까지 이어지는 아치 홀이 성당을 연상시켜서 우아하게 아름다운 홀 + 4층 연회장

✔️ 14층 하늘정원: 천정에서 내려오는 하늘하늘한 천과 샹들리에가 인상적이었음. 내년에 리모델링 된다고 했었던 것 같음! + 13층 연회장

 

-2층 그랜드볼룸-

 

-5층 세인트그레이스-

 

-14층 하늘정원-

 

각기 홀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면서도 하나같이 이뻐서 세 홀 다 모두 인기가 많은 것 같아... 하지만 내 취향은 세인트그레이스!

 

-연회장-

 

지금 봐도 너무 맛잇을 것 같은 음식들.. 지금 앉아서 머좀 머그면 안되나요

그리고 특이하게 2층으로 되어있는 공간이 있고 혼주 가족 등 따로 식사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좀 더 편하게 식사하시라는 배려인 것 같고 혼주가족은 뷔페식이 아니라 따로 정식? 같이 홀에서 준비해주는 듯 했다.

 

-혼주탈의실(?)-

 

-웨딩메이크업샵: 제니웨딩뷰티-

 

-한복샵: 고은한복-

 

좋았던 점은 혼주가 편리한 동선으로 한복 빌리고 메이크업도 받을 수 있게 한 건물에 한복샵과 메이크업샵이 다같이 있었다.

후기야 좀 더 찾아봐야겠지만 일단 한복 집은 겉에서 봤을 때는 예쁜 한복들이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었다!

 

야무지게 다 둘러보고 홀 1순위 (세인트그레이스) 2순위 (그랜드볼룸) 3순위 (하늘정원)을 마음속으로 정하고 웨딩홀 투어 끗!

그리고 2주 뒤 예약을 샤샤샥 했다.

조아 이제 시작이담!